비전공자로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있다면, 직장을 당장 그만두고 파일럿에 전념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다.

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은 항공학교 야간 수업, 자격증 준비, 팁 등 현실적인 파일럿 준비법이다.


1. 직장인의 파일럿 도전, 현실 가능성은? 

직장을 다니면서 파일럿 훈련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. 당연히 시간과 비용이 더 들 수 있지만, 현재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파일럿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.

 

그렇다면, 왜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파일럿을 꿈꾸는 걸까?

  • 새로운 커리어 - 기존의 일과는 다른 도전을 통해 안정된 고수익 직업을 얻으려는 경우가 있다.
  • 꿈의 실현 - 어릴 때부터 꿈꾸었던 하늘을 나는 직업에 대한 열망을 더 늦기 전에 이루려고 한다.
  • 고수익 보장 - 상업용 파일럿 (CPL) 자격증 취득 후 항공사 취업 시 연봉은 평균 1억 원 이상으로 뛰어오른다. 

그렇다면, 직장인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파일럿 준비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?

비행학교 혹은 훈련원에서 제공하는 야간수업유연한 학습 옵션을 활용해 보는 것이다.

따라서 국내에서 야간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들과 그 외 다른 옵션을 알아보도록 하자.

 

2. 야간 수업이 있는 대학교와 훈련원의 상세 정보

1) 한국 내 항공학교

 

한국 항공대학교

- 야간 강의 : 일부 이론 수업은 저녁 시간에 개설되어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다.

- 커리큘럼 : 항공역학, 항공기술, 비행 이론 수업 등이 포함되며, 실제 비행 훈련은 협력 훈련원에서 진행된다.

- 취업 가능성 : 한국 항공대학교 졸업생은 국내외 항공사에서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. 단, 비행시간과 자격증 취득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.

 

한서대학교

- 야간 및 주말강의 : 파일럿과 항공관리 과정에서 일부 강의가 주말과 저녁에 열린다. 

- 비행 훈련 : 한서대학교는 자체 비행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, PPL부터 CPL까지 단계별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.

- 특징 : 직장인을 위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한다. 기존 학력과 경력을 바탕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.

 

2) 해외 항공 훈련원

국내보다 유연한 시간표를 제공하며,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해외 비행학교도 좋은 선택지이다. 단, 현 직장과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.

 

미국 플로리다 항공학교 (Florida Flight Academy)

- 단기 집중 프로그램 : 6개월에서 1년 동안 PPL, CPL 모두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.

- 야간 비행 : 실습 훈련의 일정은 비교적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며, 다양한 경험을 위해 야간 비행시간도 제공한다.

- 온라인 강의 : 이론 과목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다.

 

필리핀 Clark Aviation

- 경제적인 비용 : 다른 국가에 비해 학비와 생활비가 저렴하며, 한국인 강사가 상주하여 언어 장벽이 낮다.

- 야간 강의 : 이론 및 시뮬레이터 훈련은 저녁 시간에 가능하다.

- 커리큘럼 : 비행 원리, 항공법, 항공 기상학 등의 이론가 250시간 이상의 실제 비행 실습을 진행한다.

 

캐나다 Moncton Flight college

- 야간 및 주말 훈련 : 일부 수업은 저녁에 진행되며, 주말 비행 옵션 또한 제공한다.

- 특화 프로그램 : 국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항공사 연계 과정이 많아 CPL 취득 후 바로 취업 가능하다.

- 기후 이점 : 캐나다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훈련이 가능하므로, 다양한 환경에서의 비행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.

 

3. 커리큘럼 및 취업 가능성

1. 야간 수업의 커리큘럼

  • 이론 수업 : 항공기 구조, 항공역학, 항법, 항공기 기상학, 항공법 등.
  • 비행 시뮬레이터 : 야간에도 사용 가능한 시뮬레이터로 조종 기술 훈련.
  • 비행 실습 : 실제 비행은 주로 주말 혹은 가능한 주중 일정으로 조정 후 진행.

2. 야간 수업만으로 취업 가능성 

야간 수업만으로도 항공사 취업은 가능하지만, 다음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.

  • 비행시간 : 항공사 입사를 위해 CPL(250시간) 또는 ARPL(1,500시간) 요건 충족.
  • 추가요건 : 영어 능력 (ICAO 영어 등급 4 이상)과 신체검사 통과.
  • 항공사 연계 프로그램 활용 : 일부 항공학교는 항공사와 직접 연계된 파일럿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취업까지의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. 

4. 추가 팁

  • 시간과 비용 계획 : 야간 수업과 주말 훈련만으로 파일럿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평균 2-3년이 소요된다.
  • 병행 가능 직업 탐색 : 파일럿 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나 프리랜서 직업이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.
  • 항공사 설명회 참석 : 항공사가 원하는 파일럿 요건과 트렌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.
  • 체력과 정신력 관리 : 파일럿 훈련은 신체적,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기 때문에 체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.

마무리하며

직장과 병행하여 파일럿을 도전하는 것은 상당히 실험적일 수 있으나,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. 체계적인 계획, 유연한 시간 관리, 그리고 올바른 정보 수집이 있다면 하늘에서 비행하는 날이 올 것이다.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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